<p></p><br /><br />주5일제가 정착되면서 레저가 더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러다보니, 이재명 후보는 골프, 윤석열 후보는 낚시를 타깃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체크맨 김단비 기자가 출동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레저 인구 표심을 잡아라. <br> 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4만 골프 인구를,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21만 낚시 인구를 겨냥합니다.<br> <br>[다리 위 갓길 낚시꾼] <br>"(찻길 옆인데 위험하지 않아요?) 돈 안 내고 할만한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." <br> <br>[한강 불법 낚시꾼] <br>"순찰 안 돌아요. 그 사람들. (낚싯대) 걷으라고 하면 걷으면 돼." <br> <br>낚시할 곳을 찾아 헤매는 낚시꾼들. <br><br>이곳 한강만 하더라도 절반 가까이가 낚시 금지구역입니다. <br> <br>그나마 쉽게 접근해 낚시할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를 어기고 낚시를 하거나 미끼를 던지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. <br><br>윤석열 후보는 이런 강태공 마음을 낚기 위해 낚시 가능 지역 확대를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낚시터 주변에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을 늘리고 생활체육 정식 종목 지정까지 약속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낚시 배출 쓰레기가 연간 2만 톤에 달하는 상황에서 자칫 전국이 쓰레기장이 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><br>요즘 골프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. <br> <br>대중 골프장 이용객 역시 2015년과 비교해 2배가 늘어난 3천만 명에 달합니다.<br> <br>[이승규 / 골프 2년 차] <br>"너무 다 비싸서 어디 마땅히 갈 만한데 한 번 가면 사실 30만 원을 써야 된다는 그런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" <br> <br>[이정돈 / 골프 20년 차] <br>"회원제 골프장이랑 (대중 골프장) 일단 가격적인 차이는 많이 없어진 게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." <br><br>이에 이재명 후보는 대중 골프장 가격 인하 공약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회원 모집 유사 행위와 과도한 요금 인상을 막겠다는 겁니다.<br> <br>하지만 정부의 가격 직접 규제에 골프장들이 거세게 반발하는데다 골프를 고급 스포츠로 보는 국민 시선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최혁철 <br>영상편집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